“두려움이 어찌 없겠소. 그러나 뜻만으로 나아가지 말고, 가진 시간과 자원, 감당할 손실을 먼저 헤아려 보시오. 준비 없는 결단을 용기라 부를 수는 없소.”
“그대가 말하는 실패란 무엇인가? 돈을 잃는 것인가, 타인에게 무능하게 보이는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잘못 선택했다고 인정하는 것인가? 정의하지 못한 것을 두려워하며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을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실패를 오늘 미리 겪지 마십시오. 결과는 온전히 당신의 것이 아니지만, 정직하게 판단하고 공동체에 해가 되지 않는 오늘의 의무를 다하는 것은 당신의 몫입니다.”
“사람에게 요구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 살펴야 합니다. 옳은 뜻이라도 관계를 함부로 깨는 방식으로 전한다면 오래 신뢰받기 어렵습니다.”
“괴로움이 있다는 사실과 그것이 당장 사라져야 한다는 마음을 잠시 나누어 보십시오. 붙잡거나 밀어내는 힘이 줄어들 때, 지금 자신과 타인에게 해를 덜 주는 행동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 번의 선택보다 그것이 반복되어 만드는 성품을 보아야 합니다. 지나친 두려움과 무모함 사이에서, 지금의 상황과 책임에 맞는 용기는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따져보십시오.”
“일어난 사건은 첫 인상을 만들지만, 그 인상을 진실로 승인할지는 훈련할 수 있습니다. 결과와 타인의 평판을 붙잡기보다 지금 당신의 판단과 행동에 속한 것을 분명히 하십시오.”
“우리는 실제 불행보다 예상 속 불행을 더 오래 겪곤 합니다. 최악을 냉정히 준비하되, 아직 오지 않은 일을 반복해서 사느라 오늘의 시간을 모두 내주지는 마십시오.”
“그 두려움이 정말 당신의 판단인지, 타인의 기준을 오래 내면화한 결과인지 먼저 물어야 합니다. 복수나 인정 욕구가 아니라 더 충만하게 살아가려는 힘에서 나온 선택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정보가 부족해 멈춘 것인지, 선택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이 두려워 멈춘 것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선택하지 않는 동안에도 당신은 이미 하나의 삶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확신을 조금 낮춘다고 판단을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편에도 맞는 사례가 있는지, 그리고 당신의 경험과 이해관계가 지금의 결론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함께 살펴보십시오.”
“먼저 이 고통이 바꿀 수 있는 문제인지, 피할 수 없는 조건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삶의 의미는 제가 정해줄 답이 아니라 지금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과 일, 책임에 구체적으로 응답하며 발견하는 것입니다.”